낭만의자작詩 (천보·강윤오)

오늘 만났던 해

브리사2 2020. 9. 8. 07:09

오늘 만났던 해 천보/강윤오 나는 이른 아침이면 출근을 해서 하루 종일 내 육신을 부려 먹고 저녁이 되면 지친 몸으로 퇴근하여 보금자리를 찾아 들어간다 이른 아침이면 동녘에서 붉게 떠 올라 하루 종일 만물에 빛을 주고 저녁시간이 되면 수줍은 소녀의 모습처럼 붉게 물들어 서쪽 하늘로 숨어버리는 해 오늘 하루 수고하고 보금자리 찾아가는 나처럼 너도 서쪽 하늘로 퇴근하여 깊은 잠 푹 자고서 내일도 이른 아침이면 동녘에서 떠 올라 기지개 켜며 밝은 모습으로 또 하루를 시작하겠지, 2020,7,29,kang y,o

'낭만의자작詩 (천보·강윤오)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영원히 남길 수 있는 것  (0) 2020.09.08
눈물  (0) 2020.09.08
나에게 묻는다면  (0) 2020.09.08
소망(所望)  (0) 2020.09.08
빗물이  (0) 2020.08.07